실리콘 빗자루 굳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 3가지 feat. 강아지 털

실리콘 빗자루

요즘 떠오르고 있는 청소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실리콘 빗자루 제품이죠. 일반적인 솔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서 빗질이 될까 궁금했는데, 신기하게 더 좋은 점이 있네요. 지금부터 제가 이걸 사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실리콘 빗자루 사용 이유 3가지

엉킴 없이 강아지 털 청소가 가능합니다.

학창시절 청소시간에 도구들을 보면 솔에 엉켜있는 머리카락을 자주 볼 수 있었죠. 흩날리는 솔이 모여서 이루어진 일반 빗자루는 실이나 머리카락이 엉키기 딱 좋습니다.

길이가 긴 사람의 머리카락이 엉켜있는 빗자루로 바닥을 쓸면 솔직히 제 능력으로는 강아지 털 제거를 잘 못하겠더라고요. 청소가 아니라 그냥 밀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아니면 마찰로 인한 정전기 때문에 버려도 버려도 계속 뭔가가 나오는 마법의 청소 도구가 되어 있거나요.

이건 실리콘이기 때문에 그럴 일이 적습니다. 먼지나 실이 붙으면 툭툭 털면 돼요. 또, 바닥에 밀착이 되면 들뜸이 없는 구조라서 놓침 없이 깨끗하게 청소를 하기 좋았습니다.

실내 계단 매트 청소가 가능합니다.

실내 계단 매트에 흩날려 있는 강아지 털

집에 있는 계단 매트에는 작은 굴곡이 있어서 그 사이에 먼지나 이물질이 잘 낍니다. 혹은 강아지 털이 굴러다니는 것이 일상이죠. 평소엔 별 생각 없이 무시했는데, 원래 이런건 의식하는 순간 신경이 쓰이기 시작해집니다.

너무 거슬렸던 저는 청소기도 써보고, 티슈도 써봤는데, 각자 불편한 점 때문에 결국 반쯤 포기상태였어요. 청소기는 매트가 딸려서 올라와서 비호감이고, 티슈는 애매한 퍼포먼스 때문에 영 개운치가 않았거든요.

실리콘 빗자루로 표면의 털과 먼지가 제거된 계단 매트

그런데 이건 몇 번 슥슥 문지르면 바로 자기들끼리 모여서 쉽게 제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힘을 줄 필요도 없었고, 쭈그리고 앉을 필요도 없었어요.

사용 후 쉽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공간을 만들어도 도구가 지저분하면 다음번에 사용을 할 때 굉장히 곤란합니다. 이건 사용한 다음에 닦아서 보관을 하면 깔끔하게 유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주의할 점

이게 사용을 해보니까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가 있더라고요. 바로 힘을 너무 세게 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힘으로 꽉 눌러서 빗자루 질을 하게 되면 실리콘이 휘어서 망가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적당히 바닥에 잘 밀착이 될 정도로만 힘을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구매를 했었는데, 사용해보니까 편한 부분도 많고 청소가 잘 되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소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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